자동차 장기렌트카 장점 및 단점

경제.재태크|2021. 6. 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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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장기렌트카 장점 및 단점 

2009년 21만대 수준이던 장기렌트카 시장은 2020년 들어 10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요즘은 차를 직접 사지 않고 장기렌트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기 렌터카'의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장단점, 그리고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장기렌트카의 개념 - " 차량 구매 신용의 차이 "

장기렌트카의개념이라고해서차를오랫동안빌려서탄다이런개념이아니고신용이야기에요.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활용하는 신용에 관한 건데요. 지금자동차리스와차이가발생하는데,장단점도나누어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기렌트카는 "렌터카 회사의 신용으로 차를 구입하시고, 이용료는 내고 차를 타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렌트"입니다. 당연해 보여서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것이 장기렌트카의 장단점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자동차 리스"에 비해 간단히 말하면 리스의 경우 "차량이용자의 신용"으로 리스사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므로 차량의 운용, 정비 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차량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이용료를 연체하셔도 리스사와는 상관없이 이용자 신용에 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장기렌트카는 렌트카 회사의 신용을 토대로된 자동차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신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신용' 부분이 장단점으로 어떻게 나타나는 지, 다음 "장기렌트카의 장점"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장기렌트카의 장점 - " 간단 명료하며, 관리를 잘해줘 이용이 편리하다. "

첫째,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도 관리가 편하다. (차량 정비)
장기 렌터카의 장점 중 하나는 관리가 매우 편하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기렌트카는 '렌터카 회사의 신용'에서 구입한 '렌터카 회사의 차량'이며, 이용자는 단지 렌터카 요금을 내고 사용할 뿐입니다. 그 때문에, 차량 정비의 책임 또한, 렌터카 회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렌트카 회사는 장기렌트 차량의 정비 서비스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는 편입니다. 롯데렌터카 의 경우에도 분기 별로 차량 점검을 나온다던지,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을 받아야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차량에 IoT 단말기를 넣어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해버렸습니다. 

 

장기렌트한 자동차가 롯데렌터카 의 신용으로된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정비에 여러모로 힘을 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거나, 차량 정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싶다면, 장기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을 것입니다.

 

둘째, 장기렌트카 이용료 = 보험료 포함, 모든 비용이 포함된 금액 

장기렌트카 이용료에는 자동차 대여 비용만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 장기렌트카의 월 이용료에는 각종 초기비용 및 세금,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 공채, 탁송료, 보험료 등 차량에 관한 모든 금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월 이용료만 납부하셔도 이용 가능합니다.(추가비용없이 온가족이 보험적용 가능합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여러 비용들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단지, 월 이용료만 제때 납부하면 되죠.

 

초기 몫돈이 아예 들지 않거나, 적게 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선수금을 0~30% 범위에서 선택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신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데요.

 

롯데렌터카의 신차장(신차 장기렌트카) 다이렉트에 공시되어있는 자료를 보면, 쌍용의 티볼리 에어 IX (1.6 디젤 4WD) 차량을 48개월 할부구매하는 것보다 48개월 간 장기렌트카를 이용하고 인수하는 비용이 237만원 저렴하다고 합니다. (만 26세 가족 한정 보험 기준)

 

셋째, 자동차가 재산으로 잡히지 않아, 각종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자동차는 '재산가액'으로 계산되어 세금 납부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면 매월 내는 건강 보험료도 저렴해집니다. (지역가입자 기준)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분류가 되는데요. 장기렌트카를 이용하여, 자동차가 재산 가액으로 잡히지 않으면, 1대당 건강보험료 월 납입금을 최대 5~7만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입차와 같이 고가의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집에 차가 이미 있는 경우에는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넷째, 비용처리로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의 경우 장기렌트비용으로 공제되어 절세가 가능합니다. 2016년 4월까지만 해도 장기렌트카 및 자동차 리스에 드는 모든 비용(렌트 비용 및 주유, 차량 정비 비용 등)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혜택의 폭이 줄어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요하고 꼭 간직해야 할 부분인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법 개정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a 운행일지 작성 시, 추가 비용 절감 가능)까지 공제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019년 세법 개정으로 최대 1500만원으로 상향됨)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량 감가상각비 800만원 + 차량 유지비 200만원 이렇게 1천만원까지 (→1500만원)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아도 누구나 세액 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만약 차량 운행 일지를 작성하면, 1천만원 이상의 금액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9년 세법 개정으로 차량 유지비 최대 700만원까지 공제 혜택이 상향됨)


또한 사업을 위한 차량이 경차 또는 승합차라면 부가가치세 환불도 받을 수 있어요. 자동차 장기렌트료가 40만원이라면 매달 4만원 정도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 차량 감가상각비 : 업무용 차량의 감가상각비, 임차료 (렌트비), 리스에 따른 이자 비용 등을 포함

 

3. 장기렌트카의 단점 - "이런 경우에는 조금 곤란할 수도.."

첫째, '하, 허, 호' 번호판을 써야한다.

장기렌트카와 비슷한 개념인 '자동차 리스'는 일반적인 번호판을 사용하지만, 장기렌트카는 렌트카 전용 번호판을 써야합니다. 요즘에는 장기렌트카가 워낙 흔하고 인식이 좋아져서, '하, 허, 호' 번호판에 대해 거부감이 덜한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이 쓰인다면, 걸림돌이 될 수 있겠죠.

 


둘째, 차의 선택 폭이 비교적 작은 편이다.
장기렌트카는 15인승 승합차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합니다. 대형화물차, 소형버스 등도 불가능합니다. 또, 국내시장에 유통되지 않는 차량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경우는대부분특수해서큰장애는아니겠지만비교적단점에속합니다.

 

※ 한편, 자동차 리스는 세상에 나와있는 어떤 차량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버스, 대형화물차, 슈퍼카, 하이퍼카 등)

 

 

셋째, 보험 경력이 단절되어 경우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아까 장기 렌터카의 장점으로부터 이야기한 것처럼, 장기 렌터카 이용료에는 보험료도 포함되어 있고, 이용자 명의의 보험도 아닙니다. 장점이었던이부분이경우에따라서는단점이될수도있는데요. 

 

이용자가 사회초년생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보험료가 비싼 경우나 보험경력을 쌓을 필요가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이나 보험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보험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싫거나 장기 렌터카는 피해야 합니다.

 

넷째, 약정 주행 거리가 존재한다.

장기렌트카의 단점, 마지막으로 약정 주행거리입니다. 주행거리는 장기렌트카 계약 당시 1년에 1에서 3만km분만 타기로 했던 계약인데요. 약정 주행거리에 따라 장기대여 월 이용료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계약 시 정해진 약정 주행거리를 초과하면 계약 종료와 반납 시 정해진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요. 보통 국산차는 kg당 100원, 수입차는 2~300원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장기 대여로 차를 이용하여 나중에 인수할 생각이라면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상황입니다만.

예) 48개월 약정 주행거리를 연간 1만km로 계약했다면 4년간 4만km 이내에서만 타면 됩니다. 2년간 3만km를 타도 나머지 2년간 1만km만 타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4. 장기렌트카 이용에 더 유리한 유형은? - " 내가 쓰면 어떨까? "

지금까지 장기렌트카의 개념과 장점및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장기렌트카는 누가 사용하면 더 좋을까요? 어떤 경우에 장기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지,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째, 자동차 정비에 대해서 신경 쓰고 싶지 않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 복잡한 걸 싫어하는 분들)
자동차 정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거나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 분, 이런 분에게는 장기 렌터카가 최고입니다. 아까 장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장기렌트카 차량은 '렌터카 회사의 신용'으로 만든 자동차이기 때문에 차량 정비에 많은 신경을 써 줍니다. 롯데 렌터카는 IoT 단말기로 실시간 점검을 합니다. 

 

복잡함이 서툰 분들에게도 장기렌트카를 추천합니다. '카리스'와 비교하면 리스는 일종의 금융상품으로 이용자의 신용이 들어간 것이므로 비교적 신경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보험도 별도로 가입해야 하며, 자동차 정비도 책임지고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렌트카는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다가 모든 비용은 '월 이용료' 하나로 끝납니다.

 

둘째,자동차보험 경력이 없는 사회초년생 또는 만 26세 미만인 분(+운전을 잘 못하는 분)
차량 경력이 없거나 만 26세 미만의 경우에도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런 경우는 차에 따라 다르지만 100~200만원 대의 수율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장기렌트카도 만 26세 이상이면 이용료를 조금 싸게 받을 수 있지만 그 차이는 한 달에 이용료 3~4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의 캐리어가 없거나, 만 26 세 미만의 사람은 운전이 서투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장기렌트카는 사고가 났더라도 면책금만 내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비용적 심리적 부담이 적고 아직 운전을 서툰 분들도 차를 소유하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셋째, 개인사업장 또는 법인사업장을 운영하는 분들
개인 사업장 및 법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자동차를 직접 구입하시거나 할부로 구입하는 것보다 장기렌트카가 훨씬 유리합니다. 

앞서 '장기렌트카의 장점' 네 번째에서 언급했듯이, 연간 1500만원(차량감가상각비 800만원+유지비 700만원) 이상을 비용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렌트카의 월 이용료는 '차량감가상각비' 로 비용처리가 가능하므로 직접구매 및 할부구매보다 절세에 훨씬 유리합니다. 

넷째, 집에 이미 차가 있거나 고가의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할 때(사업자)
사업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방금 '장기 렌터카의 메리트' 3번째 문장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재산 현황'을 줄이는 편이 건강보험 월 납부료를 줄이는데 유리합니다. 한달 납부금액이 5~7만원이나 된다고 하니 차를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장기렌트카가 훨씬 유리하겠죠. 앞서 말씀드린 '비용 처리' 부분도 있고요.

게다가 대상이 「고가의 자동차」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세금 계산에 들어가는 '재산가액'이 늘어나므로 고가의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장기렌트카 또는 렌터카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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