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밥을 먹어라

헬스건강|2021. 5. 1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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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분식장려운동 영향 때문인지 밥보다 국수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밥보다 면이 칼로리도 낮고 건강에도 좋다고 믿는다.

신세대들은 밥보다 빵을 좋아한다. 햄버거 피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아이들 때문에 집집마다 뒤주가 줄지 않는다. 이것저것 '밥심'으로

살던 한국인의 쌀 소비량(하루 평균 215.9g)은 20년 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빵이나 국수보다 밥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식품영양학자들의 대체적인 충고다.

◆쌀과 밀의 영양소 비교=한때 쌀보다 밀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유는 밀의 단백질 함량(100g 중 10g)이 쌀(100g 중 6.2g)보다 약간

많기 때문에 '야채'만으로 끼니를 때우던 단백질 공급원이 대부분

없던 가난했던 시절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대.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하태열 박사는 "밀 등 다른 곡류에 비해 쌀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을 낮춤

효과가 있다"며 "쌀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기능성 물질도

많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1월에 발표했다

'국민 상용식품 비타민 함량 데이터베이스(비타민 지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90개 식품 중 쌀의 비타민(비타민 B6, D, E, 엽산) 함유량이

밀가루는 최고 38위는 38위였다.





한영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리가 먹는 밀가루는 대부분

수입된 것이라며 빵이나 면을 먹을 경우 수입 밀가루 재배와 선적

과정에서 막대한 농약과 약품이 살포되는 점을 고려해

하겠다고 말했다.

◆밥을 먹을까, 빵을 먹을까=쌀밥은 특별히 맛이 없기 때문에 된장국,

생선, 나물, 김치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송숙미 교수는 "한국인의 '밥 위주의 식사'는 편식한다"

'빵(면) 중심의 식사'와는 달리 영양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반찬으로

들어가는 콩이나 참기름 등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옛날 '밥'"

중심 식사'는 섬유소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낮고 소화기관 내에서

물을 마시고 부풀어 오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

결과적으로 적게 먹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밥·된장국·삼치구이·시금치·배추김치 등으로 구성된

밥 위주의 식사의 경우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19%다.

그러나 식빵, 계란 후라이, 샐러드, 우유 등을 먹는 '빵 위주의 식사'는

지방 에너지 비율은 53%에 이른다. 송 교수는 "아침에 빵을 먹는 게

밥 먹는 것보다 간편하고 칼로리도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영실 교수는 흰 쌀밥보다 가능한 한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며 "단순히 흰쌀에 부족한 영양소를 잡곡으로

보충한다는 뜻이 아니라 잡곡에 들어 있는 다른 아미노산이

보강 효과를 내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영양과 조용용 팀장은 "빵이나 국수보다 밥이 훨씬

소화가 잘된다"며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은 밀가루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미의 소화율은 98%, 밀가루는 80% 정도다.

◆밥이 당뇨-고지혈증 예방=쌀의 영양적 가치가 각광받는다

최근 쌀밥이 성인병 예방에 미치는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있다





식품개발연구원 하태열 박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쌀(흰쌀과 현미)을 먹인 쥐는 밀이나 옥수수 등 다른 곡류를 먹인 쥐보다

콜레스테롤(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 쌀단백질은 쥐의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미국의 크라포 박사 등 외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빵이나 감자를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밥을 먹으면 완만하게 상승하여 쌀이 여러 개

곡류중 '혈당지수'가 가장 낮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내당성이 높아져 당뇨병이 예방된다.

하태열 박사는 "기타 쌀에 있는 펩타이드라는 물질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며 비타민E, 엽산, 토코트리엔올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미섬유질은 유해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변비를 예방한다며 "동물실험 결과이지만 미국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억제해 암 발병도 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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